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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바이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항암면역세포(NK세포) 치료제 기술 실시 계약’ 맺어

입력 : 2024-08-30 16:14:55 수정 : 2024-08-30 1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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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위한 임상시험 확대 및 첨단 재생의료 분야 암 치료제 개발 가속화
암 면역센터 운영 도반한방병원 치료 노하우 바탕 재생의료 항암 치료 연구 매진
도반바이오 정현재 대표 (좌)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우)이 항암 면역 세포 치료제 기술 실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도반바이오 제공)

첨단 재생 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도반바이오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항암면역세포(NK세포) 치료제 기술 실시 계약’ 체결로 고형암(췌장암 제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이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도반바이오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전혈로부터 분리된 자연살상세포의 고효율 대량증식 방법’(특허10-2256272)를 활용해 자연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를 이용한 NK 면역 세포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자연살상세포’(NK세포)는 인체의 면역체계에서 초기 방어선 역할을 하는 중요한 면역 세포로    T세포와 달리 사전 항원인식 없이도 암세포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즉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암 환자에서는 NK세포의 수와 기능이 저하되어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 암 치료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NK세포는 체외에서 대량 증식이 어려워 기존 임상 적용에는   제한이 있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방사선 기술로 순도 높은 NK 세포를 대량으로 증식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자가치료 및 동종치료에도 적용 가능하며, 나아가 세포유전자치료인 CAR-NK세포의 대량 배양까지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 특성화 병원으로서 방사선-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인력과 첨단 연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도반바이오는 암 면역센터, 재생의학센터를 운영하는 도반한방병원 협력기관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연구를 전문으로 개인 맞춤형 면역 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과 면역세포 치료를 위한 특수 배양액 제조 및 세포 저장사업 등을 하고 있다.

 

도반바이오 정현재 대표는 "이번 NK세포는 다양한 암 종에 적용이 가능해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할 경우 그 효과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반한방병원의 양·한방 그리고 재생의료를 아우르는 암 면역센터에서 얻은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역력 향상을 위한 재생의료 항암 치료법을 꾸준히 연구해 바이오 헬스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을 주도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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