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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우승

입력 : 2024-09-01 21:40:06 수정 : 2024-09-01 2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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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뽑는 파이널 티켓 3위로 획득
14일 브뤼셀서 파이널 2연패 도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쉽게 7위에 그쳤던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사진)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오르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도 2m30을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5월 도하, 2023년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올 시즌 총점 19점, 랭킹 포인트 3위로 6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진출권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해미시 커(30점·뉴질랜드)가 올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셸비 매큐언(19점·미국)과 우상혁이 포인트는 동률이지만, 매큐언이 3개 대회서 1, 2, 5위를 차지해 1, 3, 4위를 차지한 우상혁보다 더 높은 순위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잔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14점으로 4∼6위에 올라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지난달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극을 노렸으나 2m27로 7위에 그쳤다. 모처럼 주요 국제대회에서 1위에 오른 우상혁은 “오랜만에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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