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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 명예주민등록증 수여

입력 : 2024-09-02 14:39:03 수정 : 2024-09-02 14: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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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캐릭터에 명예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2일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지역 콘텐츠 기업 ㈜아트피큐가 개발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게 첫 명예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명예주민등록증 받은 ‘꼬마해녀 몽니’.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도내 콘텐츠 기업과 캐릭터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명예주민등록증을 전달했다. 이는 제주를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제주도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강인함과 모험심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2012년 SBS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도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2-이야기섬’이 방영 중이다.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제주 콘텐츠 산업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도 심사 기준을 충족해 이번 명예주민등록증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트피큐는 2000년 3월 16일 설립 후 현재까지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캐릭터 개발 완료 후 17년이 경과했다.

 

캐릭터 명예주민등록증 신청 자격요건을 보면 캐릭터 개발당시 소재지가 제주이고 신청일 기준 최근 5년 이상 계속 제주에 주소를 둔 캐릭터 원개발사로서, 개발 이래 캐릭터를 계속 소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캐릭터 개발완료 후 만 17년이 경과(주민등록증 발급 기준 나이)해야 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명예주민등록증 수여는 제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격려하고 지역 캐릭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제주 캐릭터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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