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은 올해부터 5년 동안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로 박승열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이준용 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매년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박 교수는 이번 지원을 통해 단백질 수송을 담당하는 세포소기관인 골지체가 노화 과정에서 발생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과정을 밝히고, 이 교수는 아버지의 만성 염증이 자식의 면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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