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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3국 분쟁시 국민대피 상호협력… 기시다 방한 시 양해각서 채택

입력 : 2024-09-04 06:00:00 수정 : 2024-09-04 03: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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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日 입국 사전심사도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열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 정상은 제3국 유사시, 자국민 대피용 수송 수단을 상호 제공하고 사전 입국 심사를 도입하는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일본 측이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된 회담이라고 강조하며 “한·일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양자·역내·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국이 전세기와 차량 등 수송 수단 상호 이용 등, 제3국 유사시 자국민 대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이 자국민 대피 협력에 관한 각서를 외국과 맺으려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발(發) 일본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입국 심사’ 제도 도입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호 정책의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행객 등은 한국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미리 입국 심사를 받아 입국 수속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도 한국 심사관이 일본 공항에서 사전 입국 심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조병욱·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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