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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전북 수능 응시자 1만7041명… 1.4% 소폭 증가

입력 : 2024-09-11 16:32:27 수정 : 2024-09-11 1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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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북 지역 응시자가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지원자는 1만7041명으로, 2024학년도 1만6805명보다 236명(1.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수능 지원자 50만4588명의 3.3%에 해당한다.

전북교육청 청사 전경.

지원자별로는 재학생이 1만2594명(73.9%)으로 전년보다 168명이 많다. 지난해 처음으로 지원자 비율 20%를 넘어선 졸업생은 3909명(22.9%), 검정고시 출신은 538명(3.2%)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1명, 7명 늘었다. 성별은 남자 8611명(50.53%), 여자 8430명(49.46%)으로 비슷하다.

 

영역별 선택과목 원서 접수 현황을 보면 국어 영역의 경우 1만2175명(71.5%)이 화법과작문을, 4771명(28.0%)은 언어와매체를 선택했다. 화법과작문 선택 비율은 올해 2.8% 증가했지만, 언어와 매체는 3% 줄어 과목 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

 

수학 영역은 미적분 8462명(49.7%), 확률과통계 7506명(44.1%), 기하 445명(2.6%)으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그 비율은 올해 0.8% 줄었다. 반면 감소하던 확률과통계 선택자 비율은 0.4% 늘었다.

 

영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만6780명(98.5%)이 선택했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7753명(45.5%), 과학탐구 6941명(40.7%), 사회·과학탐구 1861명(10.9%), 직업탐구 94명(0.6%)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탐구와 사회·과학탐구는 3.1%, 5.4% 늘어 지난해와 정반대의 지원 성향을 보였다. 과학탐구는 8.6% 감소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제2외국어·한문은 올해도 전체 지원자 중 2557명(15.0%)이 선택해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2025학년도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4588명으로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과 자율전공 선택제 도입, 선택과목 지정 폐지 대학 증가 등 대입 전형 변수가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하위권 지원자의 과목 선택에 영향을 줬다”며 “N수생 실력과 과목 간 지원자 이탈·유입에 따른 등급 컷 예측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불확실성에 대비해 남은 기간 학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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