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도 때 아닌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 용인·안성시 △충청남도 공주시·청양군 △전라남도 장성·고흥군·순천시 △세종특별자치시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아울러 △경기도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화성·광주시·양평군 △충청남도 예산·태안군·당진·서산시 △충청북도 보은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강화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 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 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 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 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앞서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19일까지 평년보다 5도 내외 높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추석 당일인 17일 밤에는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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