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의 집약체이자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급부상중인 '2024 전국드론낚시&축구대회'가 21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포항직업전문학교 교육센터서 성황리에 열렸다.
새로운 대중 레포츠로 자리매김한 드론낚시와 드론축구 대회가 함께 개최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일보, 경북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대한민국축구협회 경북지회·경기북부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드론낚시대회에 50개팀, 150여명의 강태공이 바다 낚시를 즐겼다.
또 드론축구대회에는 16개팀 1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회 현장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드론낚시대회에선 지난 2019년 서울 한강 드론낚시부터 끈질긴 도전을 이어온 ‘안루사랑’의 안종현(45)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안씨는 도루묵 등 총 8마리, 1131g의 물고기를 잡아 2위를 차지한 쇼윙피니쉬팀(738g)과 큰 차이를 보였다. 3위는 플라이피싱코엠, 4위는 갓생드론팀이 각각 차지했다.
드론축구대회 결과 이카르스는 포항직업전문학교 교육센터서 펼쳐진 블랙팔콘과의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0(20-11, 17-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블랙팔콘, 3위 학생 드론, 4위는 블루 스카이가 각각 차지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세계일보 드론축구대회’가 열려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이번 포항서 열리는 전국드론낚시&축구대회가 경북도와 포항시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포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