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K-Move스쿨(해외취업 연수사업)’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사업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70여명 규모로 해외취업사업을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100명 정도로 규모를 키워 ‘해외취업에 강한 대학’ 위상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동아대는 최근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17기 취업캠프’를 열고, 주부산미국영사관 소속 놀란 바크하우스 영사의 ‘미국 문화의 이해’ 특강을 가졌다. 또 미국 현지 기업에 근무 중인 연수생 멘토링과 잡매칭 및 비자 발급 프로세스 특강도 진행했다. 특히 동아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클라우드나인 솔루션 김동수 대표가 미국 의료제도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17기 취업캠프에 선발된 황지성(경영학과 4)씨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 뉴욕에서 직장을 구해 살아보는 것이 꿈이었다”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설레고, 소중한 기회를 준 동아대와 산업인력공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2024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 △디자인 △물류무역 △테크니션 △비즈니스 등 4개 전문가 과정에 44명을 선발, 내년 4월까지 국내 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7개월간 600시간 시행되는 국내 교육을 통해 원어민 수준의 영어회화와 영문이력서 작성법, 영어면접, 비자 준비, 통역 실습 등과 직무교육을 받은 뒤, 미국 뉴욕·로스앤젤러스 등 주요 도시 대기업 등에서 연봉 4만 달러 이상 받으며 근무하게 된다.
신용택 동아대 글로벌인재개발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2013년부터 K-Move 사업을 시작해 12년 연속 이어가고 있으며, 전체 4개 과정 모두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상·하반기 8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500여명의 학생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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