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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 다음달 1일 개막

입력 : 2024-09-26 16:04:48 수정 : 2024-09-26 16: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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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 실현과 스타트업(창업기업)의 세계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가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제와 참가자 규모, 국제성 및 협업 프로그램 등 양적·질적인 측면 모두 대폭 확대된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함께하여 영감을 얻다’라는 주제로 ‘플라이 아시아 2024(FLY ASIA 2024)’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스케일업(확장) 라운드·밋업(설명회)과 파빌리온(글로벌 전시관), 콘퍼런스(학술회의), 경진대회, 오픈 이노베이션, 전시 및 바운스, 컴업(스타트업의 잠재성 발현), 페스티벌 시월과의 연계 행사 등 투자와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FLY ASIA 2024)’ 포스터.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막식에서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 비전’을 발표한다. 비전에는 창업자금 조성과 전문적인 지원체계 마련, 상시 투자 상담이 이루어지는 혁신기반시설 조성, 해외 진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파투 하이다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부사무총장이 ‘글로벌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산업 동향과 스타트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의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유망 스타트업, 창업지원 기관 등 국내외 투자·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확대 개최되는 것이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춰 40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1000여건 이상의 맞춤형 일대일 설명회가 열리고, CDIB 캐피탈 그룹과 비나캐피탈,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아시아의 굵직한 글로벌 투자자 200여명도 참석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LG전자와 롯데, SK C&C,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40여개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산업은행·스케일업 팁스협회·금융투자협회의 피칭과 시연회, 중소기업벤처공단의 기업 간 거래(B2B) 설명회, 유한책임출자자(LP)·벤처캐피탈(VC) 토론회, 한국벤처투자의 ‘부산미래성장 펀드 설명회’를 통한 펀드 조성과 투자 기회 및 전략 발표,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유한책임출자자(LP)·위탁운영사(GP) 간 투자 협력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6개국 41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을 운영하고, 23개 외국 창업팀의 부산 진출 탐색 지원 등 글로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부상한다.

 

이 밖에 창업기업 경연대회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와 아시아창업박람회 도슨트(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의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 시장은 “플라이 아시아가 세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후속 사업을 위한 견인차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창업 허브로 비약적으로 발전할 부산 창업생태계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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