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환기 1971년작 전면 점화, 홍콩 경매서 78억원에 낙찰

입력 : 2024-09-26 21:39:07 수정 : 2024-09-26 21:47: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홍콩 경매에서 78억원에 판매됐다.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9-XII-71 #216'는 26일 저녁 홍콩 더 헨더슨 빌딩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이브닝 데이 경매에서 78억1천900여만원(약 4천600만 홍콩달러. 수수료 제외)에 낙찰됐다.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 점화 '9-ⅩⅡ-71 #216'(CHRISTIE'S IMAGES LTD. 2024) 크리스티 제공

이는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원(수수료 포함 153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와 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85억3천만원(6천2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된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점화 '3-II-72 #220'에 이어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현대미술작품 중 세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약 77억5천만∼112억원(4천500만∼6천500만 홍콩달러)에 출품돼 추정가 하단 가격에 낙찰됐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