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부터 사흘간 구미박정희체육관과 인근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을 주제로 도내 22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축구, 야구, 그라운드 골프 등 2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한다. 공식 행사는 22개 선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가수 신유와 황준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199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4회째를 맞은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스포츠 축제이다.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시군별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지속적인 체육시설 기반 확충과 다양한 대회 개최로 누구나 손쉽게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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