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와 고민시가 각각의 이상형을 공유했다.
지난 26일 ‘덱스의 냉터뷰’에는 고민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덱스는 ‘덱스의 냉터뷰’ 공식 질문으로 고민시의 이상형을 물었다. 자신의 이상형은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잘하는 여자’라며 “한마디로 센스 있고 자연스러운 여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시의 이상형은 이렇게 짧게 넘어가지 않을 거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어 외적인 이상형과 내적인 이상형을 구분해 말해달라는 덱스. 고민시는 잠깐 고민하는가 싶더니 “외적인 부분에 사실 뭔가 끌린다기보다는 자기 일 잘하고 목소리 좋은 사람에게 호감이 있다”고 말한 뒤 돌연 “편지를 잘 써주는 사람”을 이상형이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멋쩍은 듯 싶은 고민시는 “왜냐하면 요즘에는 이렇게 편지를 누군가를 위해서 펜을 든다는 것 자체가 너무 흔치 않으니까 나는 그 마음이 너무 좋다”라고 빠르게 덧붙였다. 이에 덱스는 “혹시 그 편지지가 약간 젖어 있어도 괜찮냐. 감성에 젖어서 눈물에 쭈글쭈글해지는 것”이라고 묻자 고민시는 웃으면서 “나 눈물 많은 사람도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것에 슬퍼할 줄 알고 감정에 솔직한 사람”에 호감을 보인다는 고민시.
그러면서 “나 재밌는 남자 좋다”면서도 “말 많은 건 조금..”이라며 뒷말을 흐렸다. 이에 덱스는 “나 재밌는 것 같아?”라고 플러팅하자, 고민시는 “응!”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귀엽다. 귀여워서 재밌어 보인다. 얼굴이 재밌다 막 이런 거 있지 않느냐”고 말하자 덱스는 곧장 “남자친구 있어?”라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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