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의 탈춤과 현지 줄루족의 전통춤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행사가 열렸다.
29일(현지시간)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전날 프리토리아 문화원에서 열린 '한-남아공 전통춤 특별교류행사'에서 탈춤과 줄루족의 전통춤이 차례로 소개됐다.
본 공연에 앞서 지난 2주간 진행된 한-남아공 전통춤 워크숍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탈을 쓰고 양국 전통춤을 혼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남아공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줄루족 왕자인 부자바지 카즈웰리티니 굿윌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은 양국 문화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상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