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든 요즘, 맛과 영양이 꽉 찬 우리 배가 한창 출하되고 있다.
제철을 맞은 우리 배는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으로 한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환절기 건강에도 좋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배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비만, 동맥경화 등 성인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 성분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어 환절기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좋으며, ‘펙틴’ 성분은 장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배 껍질에는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배의 영양은 익히 알고 있지만 간편하게 즐기고 싶거나 오래 보관하며 섭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배즙을 권장한다. 배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배즙은 소화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 안될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숙취 해소에도 좋은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배즙은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최근, 다양한 맛과 효능을 더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꿀, 생강, 도라지 등을 첨가하여 맛과 영양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 배즙, 휴대하기 편리한 파우치 형태의 배즙,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배즙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배연합회 이동희 회장은 “제철 과일인 배는 생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배즙이나 배 음료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며 “올해에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배와 배즙으로 건강한 계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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