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과 월간 객석이 공동 기획한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의 세 번째 공연이 10월 2일 수요일 오후 3시에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 공연’에서는 ‘현 사이의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아벨콰르텟의 연주로 진행된다. 공연의 내용으로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어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밝고 우아한 음악적 표정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의 중심이 되는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62번 ‘황제’의 곡을 들을수 있다.
아벨콰르텟은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사중주부문 3위 등 세계 유수 실내악 콩쿠르를 석권하여 올해로 결성 12주년이 된 현악사중주단으로 바이올린 윤은솔, 바이올린 박수현, 비올라 박하문, 첼로 조형준으로 구성 되어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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