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유쾌하게 춤추는 여성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베트남 매체 ‘Docnhanh’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결혼식장에서 스팽글이 장식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서 춤추는 영상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프로페셔널하고 매력적인 움직임으로 결혼식 무대를 압도했다.
하객들은 여성의 젊고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그를 신부로 착각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신부의 어머니로 밝혀졌다.
1987년생 흐인 옥 아이 비 씨다. 18살 첫째 딸 카니의 결혼식에서 촬영된 영상이다.
비 씨는 “딸의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춤춘 이유를 밝혔다. 수년 동안 댄스 강사이자 이벤트 주최자로 일해 온 그는 “자녀의 결혼식에서 현대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춤으로 표현했다” “유쾌한 어머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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