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일본 내 소도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나라를 대상으로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됐다.
8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지난달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에게 일본 국내선 무료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혜택은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중국 본토 관광객 등 아시아 국가들에도 주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제외됐다.
일본 국내선 무료 항공권을 받으려면 일본항공에서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예약하면 된다.
대상이 된 국가에서 일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일본 내 다양한 마을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국내선 항공편을 공짜로 제공한다.
이 국내선 항공편으로 관광객들은 ‘일본 최고의 온천 마을’ 중 하나인 기노사키 온천마을, 오키나와 해변, 교토 등의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
일본항공 측은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혜택 국가를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일본 최초의 국제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은 1951년에 설립됐다. 원월드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항공은 현재 60개 국가 및 지역의 411 개 공항에서 241 대의 항공기로 취항하고 있다.
일본항공은 현재 서울 김포 국제공항에서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까지 매일 3 편(JL90, JL92, JL94)의 한국-일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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