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 "진실은 꼭 알려지게 되어있어"
가수 김수찬이 모친이 친부의 만행을 폭로한 것과 관련 심경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토크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초대 손님으로 가수 김수찬, 민해경, 배우 김영란이 등장했다. 이날 김수찬은 그간 있었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에 힘든 일 있었던 거 들었는데 어머니는 괜찮으셔?"라는 질문에 김수찬은 "엄마는 그쪽(친부)이 찔려서 '그런 행동을 멈춰주십사'하는 마음에 익명으로 나간 거였다. 난 언젠가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밝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수찬의 모친은 최근 KBS 조이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익명으로 출연해 이혼한 지 14년 된 전 남편이 가수인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수찬은 직후 자신의 팬카페에 해당 사연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밝혔던 것.
김수찬은 이와 관련 '4인용 식탁'에서 "다른 가수분들이 오해받는 상황이 생겼다. 그 가수들한테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직접 해명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혜은이는 방송 전날까지도 모친의 방송 출연을 몰랐던 김수찬에 대해 "어머니도 용기가 대단하시다. 너의 대처가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이에 김수찬은 "(어머니께서) 엄청 떠시더라"라며 "평소에는 말솜씨가 좋으신데 (그날은 많이 긴장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나는 이런저런 루머 때문에 가수를 그만둘 뻔한 적도 있다. 연예인들은 일이 터졌을 때 정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수찬은 "저는 괜찮다.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힘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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