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전용 특별 메뉴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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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먼저 적용됐다가 이번에 확대됐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국 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워싱턴D.C.,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등 8개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추후 해외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에는 주요리와 전채요리, 수프 코스 메뉴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요리를 한식·양식·채식 중에서 먼저 선택하고, 해당 식사에 맞는 전채요리와 수프를 차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사전 주문시에만 특별히 제공하는 메뉴를 식사 코스별 4~6종씩 추가 운영한다. 비건 메뉴도 사전 주문 특별 메뉴에 포함했다.

백소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