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송이버섯 채취의 계절을 맞아 버섯 채취를 위해 등산을 하다 낭떠러지에 추락해 숨지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9분쯤 경북 경주시 덕동 인근 한 야산에서 버섯을 따던 60대 남성 A씨가 낭떠러지에서 미끄러지며 40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악구조대를 투입해 2시간 20분 만인 오후 1시 29분쯤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던 중 급경사지에서 미끄러졌다는 일행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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