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잉카 문명부터 경주 유적지까지 '한자리' 전시
경북 경주시는 주한 페루대사관, 동국대 WISE캠퍼스와 공동으로 '2024 페루 에이펙–2025 경주 에이펙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진전은 지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페루에서 경주로의 여정'을 주제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사진전에서는 페루의 잉카 문명과 자연경관, 그리고 경주의 유적지를 담은 다양한 사진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동국대 WISE캠퍼스의 아름다운 교정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보여준다.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 등이 참석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기념했다.
이번 사진전은 2024 페루 APEC과 2025 경주 APEC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동국대 WISE캠퍼스와 경주시와의 협력 및 지역사회 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
사진전은 동국대 WISE캠퍼스와 함께 경주시의 우호도시인 페루 아레키파시 산아구스틴국립대학에서도 오는 11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와 페루 간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한국과 페루의 유산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진전은 아시아와 남미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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