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이혼 후 겪었던 일을 고백한다.
3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에서 반가운 얼굴 요리 연구가 이혜정과 김민희를 만난다.
이혜정은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한 근황을 알린다.
김민희는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딸을 혼자 키웠다고 한다.
싱글맘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이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밝힌다.
박원숙, 가수 혜은이, 이혜정, 김민희는 선녀들이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임실의 대표 명소 사선대에서 열린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이들의 손에 특별인기상의 운명이 달렸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심사에 임한다.
아름다운 20명의 참가자가 장기 자랑을 펼친 가운데, 박원숙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이혜정은 중견기업의 회장이었던 아버지가 전 재산을 기부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며 "이벤트는 몰라도 생일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해준다"고 밝힌다.
김민희는 아역 시절 어머니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윤희를 추억한다.
비 맞는 촬영 후 쉴 공간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있던 어린 김민희를 차에 태우고 따뜻한 컵라면을 건넨 일화를 공개하며, 고된 시간을 버티게 해준 고마움을 전한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