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카'로 불리는 전기 수직 이착륙 유인항공기(eVTOL)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시험 비행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각) 중국 시나뉴스는 이날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체리자동차에서 제작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자동차는 안후이성 우후시에서 열린 '2024 체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80km 거리를 날아가는 비행을 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자동차는 지상 주행 시 일반 차량과 동일한 모습으로 작동한다. 놀라운 변화는 비행 모드로 전환되면서 나타난다. 자동차에 프로펠러를 탑재한 뒤 바람을 일으켜 동체를 띄우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행 모드 전환 시 차 내부에는 기존 스티어링 휠이 사라져 운전대가 없는 무인형이 된다.
해당 자동차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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