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잇단 할인·체험행사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월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할인행사 및 구이 축제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우 먹는 날은 한자 ‘牛(소 우)’에 ‘一(한 일)’이 세 개 들어가는 점과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를 담아 1이 세 번 겹치는 날 중 11월1일로 지정됐다.
개막 행사는 서울 양재 농협하나로마트 앞 특별 행사장에서 11월1일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한우 곰탕 300인분 나눔과 차민욱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가 펼쳐진다. 3일까지 행사 기간 한우세트 경매와 한우 ‘OX 퀴즈’, ‘소프라이즈 한우로또’, 한우 불고기 및 한우 맥적 버거 시식 등도 진행된다. 한우는 반값 할인을 통해 1등급 100g 기준 등심은 6900원, 불고기·국거리는 2500원에 각각 판매된다.
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는 경기 남양주 도농체육공원에서 11월 2~3일 등심 시식과 돌림판 이벤트, 가수 공연 등을 열 예정이다. 현장에서 산 한우를 바로 먹을 수 있는 구이터가 운영되며, 구매 고객에 한해 사골과 우족, 불고기 등도 제공된다. 이곳에서 한우 1+ 등급 100g 기준 등심·채끝은 1만원, 불고기는 330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강원도지회는 춘천시청 광장에서 11월 1∼3일 한우 버거 시식 및 한우 탈·한우 비누 만들기, 한우 부위 맞추기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할인 판매도 한다. 1등급 100g 기준 등심은 8510원, 불고기 3210원, 국거리 2750원에 각각 판매된다.
충북 청주(11월 1∼3일), 세종(10월31일∼11월3일), 전북 전주(11월 8∼10일), 전남 무안, 경북 경산(이상 11월 1∼3일), 경남 진주(11월 20∼24일), 울산 울주(10월 30∼31일), 제주·서귀포(11월 1∼3일)에서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