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우리 결혼했어요‘ (이하 ‘우결’) 출연 당시 목숨 걸고 촬영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황정음과의 인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우결’ 선후배 사이라고 전해져 웃음을 안겼다. 윤세아는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MC 황정음을 향해 “제 ‘우결’ 선배님”이라며 ‘우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파릇파릇하고, 너무 좋을 때 아니었나? 그때 잘해 볼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황정음은 “저는 그때 목숨 걸고 했다. 통장잔고가 487원밖에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거 타고 지금까지 온 것”이라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황정음은 2009년 9년간 공개 열애한 전 남자친구 SG워너비 김용준과 ‘우결’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전성기를 맞은 그는 드라마 ‘비밀’, ‘그녀는 예뻤다’, ‘쌍갑포차’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15년 결별했다. 황정음은 같은 해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씨와 열애를 인정, 1년 만에 결혼했지만 지난 2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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