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열차와 부딪힌 승용차가 부서진 채 선로 위에 서 있다. 이날 오전 6시46분쯤 승용차가 방호 담벼락을 부수고 선로를 침범해 석수역으로 향하던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사고 직후 하차해 큰 화를 면했고, 열차 승객 300여명 중에도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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