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아니다.”
손흥민을 향한 수많은 이적설에 대해 에이전트측이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 에이전트측은 9일 세계일보와 통화해서 “손흥민이 먼저 스페인 구단에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식 모두 사실과 다르다”라며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추가된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약속된 시간은 다가오고 있지만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발동 등 손흥민 계약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3년 계약을 원하는 반면 토트넘은 1년 옵션 발동을 희망했고, 양 측은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갖춘 손흥민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며 이적설을 달구는 상태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인 ‘풋볼 트랜스퍼’와 ‘기브 미 스포츠’ 등 외신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이적 시장 열풍의 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여기에 손흥민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먼저 합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는 보도와 함께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기초작업에 나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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