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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강 “남편 god·박진영 댄서였다”

입력 : 2024-12-11 07:33:49 수정 : 2024-12-11 14: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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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화면 캡처

 

배우 사강(47·본명 홍유진)이 사별한 남편이 과거 그룹 지오디와 가수 박진영의 백댄서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둘째 딸 채흔이의 특별한 생일을 준비하는 사강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강은 채흔이의 생일을 맞아 분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강은 남편을 떠나보내고 한 달도 되지 않아 결혼기념일이 있었고, 다음 달 첫째 소흔이의 생일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세 식구로 맞이하는 채흔이의 첫 생일을 맞아 슬픈 일을 다 잊고, 더 즐겁게 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강은 두 딸이 학교 간 사이 갈비찜, 잡채 등을 만들고, 신동엽이 직접 받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인 CD를 포장하기도. 더불어 사강은 윤세아가 최고급 한우를 선물해 줬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사강이 춤을 배우기 위해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강은 "우리 가족은 흥이 많아 생일 때마다 같이 모여서 춤추는 걸 좋아한다, 원래 그 담당이 남편이었다, 남편이 춤을 잘 추니까"라며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춤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사강은 배윤정과의 인연에 대해 "남편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 사강은 남편은 대학 시절 댄서였다. 생전 god와 박진영의 댄서로 활동했다.

 

배윤정은 사강의 남편에 대해 "잘 놀고 잘생긴 걸로 유명했다"고 털어놨다. 사강은 "그때 좀 예뻤다"고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배윤정은 "댄서들 사이에서 되게 잘 생긴 오빠였다"고 말했다. 사강은 "그때 오빠(남편)이 팬클럽도 있었다. 자랑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배윤정은 "옛날에 댄서들이 인기가 많았다. 가수들보다 인기가 많은 댄서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배윤정은 사강에게 쿨의 '애상' 안무를 알려줬다. "첫째 딸과 함께 추면 둘째가 좋아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사강은 올해 1월 남편상을 당했다. 2007년 신세호(49)씨와 결혼, 두 딸을 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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