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초·중학생들이 한 해 동안 학교에서 익힌 영어 말하기 능력을 뽐내는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24 부산 말하는 영어 1.1.1.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말하는 영어 1.1.1 페스티벌’은 학생 참여형 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주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영어 말하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말하는 영어 1.1.1 페스티벌은 영어 말하기 체험부스와 레크리에이션, 퀴즈대회, 영어 강연대회(본선)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어 말하기 체험 부스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로 말하는 경험을 쌓는다. 또 음악과 체육을 체험하는 ‘My Hobbies’ 부스와 부산 문화 체험을 위한 ‘Cafe Busan’을 운영하고, 말하는 영어 1.1.1. 우수학교 전시관·포토존·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채로운 기념 부스 운영을 통해 영어 말하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부산지역 초·중학교 60팀이 참가한 가운데 ‘UC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고송·1분 함께 말하기 예선’을 통해 UCC 7팀, 로고송 5팀, 1분 함께 말하기 챌린지 5팀 등 총 17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본선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황서운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 영어 공교육 만족도 제고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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