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는 불교학부 김영진 교수가 번역한 ‘제물론석’이 2024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추천도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서는 청나라 시대 중국의 근대 철학자 장타이옌이 장자의 '제물론'을 7장으로 끊어 해석한 저서를 김영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명저번역지원 사업으로 번역하여 지난 해 출간됐다.
이 책은 번역자인 김영진(사진) 교수가 원문에 입각해 충실하고 상세하게 번역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다른 동양고전 번역서보다도 더욱 구체적인 해제와 해설, 그리고 부가 설명을 통해 청나라 말기 서구 제국주의와 무분별한 서구화에 사상적으로 저항한 장타이옌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소개한다고 평가된다.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지원 사업 추천 결과 세종도서 학술부문(철학/심리학/윤리학) 추천도서로 선정, 전국 각 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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