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이 민생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1일 신년사에서 “새해 새 아침 첫 마음으로 도민부터 챙기겠다”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른다섯 명의 도의원은 도민과 고락을 함께하며 민생을 살피는 일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 해결도 약속했다. 그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생존의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들을 지원하고 도민들의 생활 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회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견제와 감시로 민의 대변도 다짐했다. 이 의장은 “주요 정책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살피고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은 철저히 바로잡겠다”며 “충북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충북도의회는 올해 독립한 청사에서 업무에 들어간다. 70년 만이다. 이 의장은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의 자세로 충북도의회는 다시, 더 높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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