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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0억 ‘해상풍력 군민펀드’ 조성

입력 : 2025-01-08 06:00:00 수정 : 2025-01-07 17: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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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너지 등과 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연 수익률 13% 예상”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을 활용한 ‘햇빛연금’에 이어 바람을 연계한 ‘해상풍력 군민펀드’ 조성에도 나선다.

신안군은 최근 신안우이해상풍력, 루트에너지와 1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신안군민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된 신안우이해상풍력은 신안 해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390㎿(15㎿×26기)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신안군은 지역 주민과 송·변전설비 인근 주민, 지역 금융권 등이 해당 발전사업에 직접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 1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조성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신안군민펀드 모델 설계 및 운용, 신안군민펀드 가입자에게 조달금리 제공, 펀드 홍보 및 조성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으로 수익률 연 13%의 펀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고정식과 부유식을 포함한 30개 발전단지를 조성할 경우 1인 최대 1억2000만원 투자로 연간 약 15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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