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충남 당진 닭 농장서 조류독감 발생…닭 3만여 마리 살처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1-10 15:28:10 수정 : 2025-01-10 15:34: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충남 당진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AI·H5형)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9일 해당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진행해 H5형 조류독감 항원을 확인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자료사진. 연합뉴스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면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은 전례에 따라 도는 선제적으로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과 소독 차량 5대를 긴급 투입했다.

 

도는 신고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12개 가금 농가를 상대로 정밀 검사도 하고 있다.

 

도내 15개 시군과 경기 평택·화성 지역 닭 사육 농장, 관련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1시부터 내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신고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종계 3만5000마리 살처분과 오염된 물건 폐기는 오늘 내로 완료한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총 21건 발생했다. 전북 6건, 경기 4건, 충북 3건, 충남·전남 각 2건, 강원·경북·인천·세종 각 1건 등이다.


당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