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사랑상품권’ 120억원 발행…환급까지 10% 혜택

서울 도봉구는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을 12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16일 오후 4시부터 ‘도봉사랑상품권’ 5% 할인 발행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60억원 규모의 ‘페이백(보상환급)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소비자는 도봉사랑상품권 5% 할인 구매에 더해 페이백(보상환급) 행사를 통해 5%를 환급받으면 총 1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봉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내 약 7000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페이백 행사는 지난해 4월 이후부터 구매한 도봉사랑상품권에 대해서만 적용받을 수 있다. 5% 환급분은 상품권 사용 후 다음 달 10일쯤 동일 상품권으로 받는다. 따로 환급을 신청할 필요는 없으며, ‘카카오톡 알림톡’ 수신 후 선물등록만 하면 된다.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봉사랑상품권 발행과 더불어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할인 혜택이 풍성한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