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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도 다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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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0 17:07:00 수정 : 2025-01-10 1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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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가 10일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다시 매도로 돌아서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24% 하락한 2515.78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0.73%),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0.60%)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했고 현대차(+6.10%), 기아(+2.2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현대차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주식을 각각 394억원, 396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375억원을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은 이날 0.78% 하락한 717.89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렸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10.5원 내린 1450.0원에 출발했으나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1465.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시장이 전날 휴장한 가운데 주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리 동결 시사 발언이 이어지면서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최근 반등에 따라 코스피에 대한 투자심리는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14일) 발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물가 반등과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한 물가우려가 가세하며 시장 경계심리가 높아졌다”며 “물가에 대한 경계심리가 12월 CPI, PPI 발표와 함께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고 소매판매 또한 전월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돼 달러화, 채권금리 하향 안정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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