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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재해구호기금 2억원 등 기탁

입력 : 2025-01-10 18:03:06 수정 : 2025-01-10 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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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해 10일 대한적십자사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여의도 전북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관영(가운데) 전북도지사 등이 김철수(왼쪽 두 번째)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제주항공 사고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기탁금은 대한적십자사 전문 구호 시스템을 통해 유가족에게 물품, 심리 지원 등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재난심리회복지센터를 통해 유가족 심리 회복을 돕고 법률 상담을 통해 유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생자 1인당 최대 7000만원의 도민안전보험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해 지방세 감면과 환급 절차를 진행하고 이미 납부된 세금은 환급 조치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예기치 못한 항공기 사고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유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공무직노동조합도 이날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민철 노조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이들을 잃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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