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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식품공학과 “대파 볶고, 삶고, 구우면 잔류농약 감소”

입력 : 2025-01-13 14:48:22 수정 : 2025-01-13 1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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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임무혁 교수(식품공학과) 연구팀이 대파를 볶고, 삶고, 굽는 조리 과정에서 잔류농약이 줄어드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무혁 식품공학과 교수. 대구대학교 제공

연구팀은 대파에 잔류농약인 헥사코나졸을 대상으로 실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리 방법을 적용해 효용성을 높였고, 데이터를 확보했다.

 

연구 결과 조리 후 살충제 제거율은 볶기(5분) 40~62.9%, 삶기(10분) 80~91.4%, 굽기(20분) 51.4~7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학술지인 '푸즈'(Foods)에 최근 실렸다.

 

임 교수는 “간단 조리법을 통해 대파를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면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 관련 잔류농약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대구대 식품공학과는 올해부터 식품가공외식학과로 명칭이 바뀐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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