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마른김 한 장에 150원 넘어 …김값 1년 새 1.5배나 치솟아

입력 : 2025-01-13 21:10:34 수정 : 2025-01-13 21:10:33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값이 ‘금값’이다. 마른김 가격이 1년 전보다 1.5배나 치솟은 데다, 새해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1562원으로, 한 장에 150원을 넘어섰다. 이는 1년 전(10장에 1054원)과 비교하면 48%가량 오른 셈이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마른김 묶음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김 소매가격은 1개월 전 1300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 3일 1429원, 9일 1528원으로 올랐고 하루 만에 34원이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전통시장이 아닌 마트 가격은 2070원까지 높아져 장당 200원꼴이다.

소매가격뿐만 아니라 도매가격도 높다.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1속(100장)당 1만1860원으로, 1년 전(7487원)보다 58% 뛰었다. 마른김의 원료인 물김 수확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마른김 가격은 오히려 더 오르는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 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