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10년 연속 최우수 ‘영예’

김포우리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2013년 경기 김포시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수행 중인 김포우리병원은 매년 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등 모두 408개 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1년간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인력·시설·장비를 포함한 필수 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모니터링 등 7개 영역을 살펴봤다.

김포우리병원 전경.

김포우리병원은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전담 전문의 및 간호사 적절성 △병상포화지수 △중증상병 환자 재실기간·분담률 △최종 치료 제공률 등 8개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하며 김포·검단·강화 지역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현재 첨단 PET-CT, MRI, CT, Angio 등 첨단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응급 혈액투석 및 내시경을 시행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11명이 교대로 365일 24시간 상주 중이다.

김포우리병원 고도현 병원장은 “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 같은 중증 응급질환을 비롯해 치료 전문성과 신속성 등이 갖춰진 게 인정됐다”며 “앞으로도 중증 응급진료 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