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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문 앞까지 로봇이 택배 배달

입력 : 2025-01-15 06:00:00 수정 : 2025-01-14 1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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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자율주행 로봇 배송 상용화
6월 준공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사진)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로봇 친화형 미래 주거단지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과 공동 개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6월 준공 예정인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처음 적용한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할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까지 탑재됐다. 도로∼지하 주차장∼공동 출입문∼엘리베이터∼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의 완벽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고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을 탑재해 적재물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3차원 라이다와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유휴 시간 순찰 모드 기능이 탑재돼 보행자 안전에 특화된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고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경기 고양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 초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능형 기술 적용을 통한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선언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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