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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묘 위에서… 英 기후활동가 “화석연료 그만”

입력 : 2025-01-14 18:52:14 수정 : 2025-01-14 1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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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방식의 시위로 악명 높은 영국 기후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의 활동가 두 명이 13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물감으로 ‘1.5는 죽었다’라는 문구를 쓰고 시위를 하고 있다. 활동가들은 “우리가 6번째 대멸종 와중에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이 무덤에서 통탄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을 태우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외쳤다. 1.5도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킨다. 현지 경찰은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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