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일 같이 갈 사람?”…국힘 단톡방서 尹관저 집결 움직임

입력 : 2025-01-14 20:49:42 수정 : 2025-01-14 20:52:10

인쇄 메일 url 공유 - +

15일 새벽, 尹체포영장 재집행 예상
국힘 일부 의원, 관저 앞 집결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로 15일 새벽이 유력 거론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관저 앞에 다시 집결하기로 했다.

 

14일 정치권과 채널A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갔던 국민의힘 의원들 45명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방에 이날 오후 ‘내일 새벽 5시 관저 앞 집결할 인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오는 15일 오전 5시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예상되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관저 앞에서 집행 중단 촉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관저 앞에 집결하기로 한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까지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 “(내일) 30명 정도 관저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새벽 4시30분에 집결해 합법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관저 앞에는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오전 7시에 모여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될 때까지 7시간 동안 자리를 지켰다. 당 내부에서는 15일 관저 앞 집결 인원이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 관저 앞으로 의원들이 집결하는 상황에 대해 “각자가 헌법기관으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며 관저 앞 집결은 의원들의 개별적 판단이란 점을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