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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기 힘들어 병원 갔더니… 꿈틀꿈틀 12cm 거머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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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5 15:09:20 수정 : 2025-01-15 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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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7세 남자아이가 기침과 함께 살아있는 거머리를 토해 충격을 안겼다.

 

8일(현지시각) 중국 광명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윈난성 푸얼시에 사는 7살 소년 A군은 최근 피 섞인 가래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자주 보여 병원을 찾았다.

중국에서 7세 남자아이가 기침과 함께 살아있는 거머리를 토해 충격을 안겼다. 광명망 캡처

의료진은 아이가 호흡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분무식 치료를 처방했다. 그런데 호흡기 치료를 받던 아이가 갑자기 심한 기침과 함께 검은 물체를 토해냈다.

 

이 검은 물체는 길이 12cm 정도의 살아있는 거머리였다.

 

의료진은 아이의 몸에 거머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관지 내시경을 실시했다. 다행히 발견된 거머리 외에는 다른 거머리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거머리가 아이의 기도에서 오랫동안 서식했기 때문에 아이의 폐는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이에 의료진은 폐포세척술을 시행해 폐의 객담을 제거했다.

 

이후 아이는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아이가 강가에서 놀다가 실수로 거머리의 유충이나 알을 흡입했을 수 있다"며 "거머리를 제때 제거하지 않았다면 거머리가 점점 자라 기도를 막고 질식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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