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장원영, 악플 심경 고백 "몇 초의 영상으로 날 판단, 세상살이가 그래"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 안유진이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원영X안유진 안녕즈! 신곡부터 운명적인 캐스팅 비화까지 모두 최초 공개! 완전 럭키 유퀴즈잖아’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퀴즈’에는 아이브 장원영, 안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장원영은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안유진은 “원영이만 나올 줄 알았는데 유진이도 나오잖아? 완전 럭키비키잖아”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자기 소개 후 장원영은 “해외 투어를 1년 동안 진행했다”고 근황을 전했고, 안유진은 “진짜 긴장됐는데 여기 있는 사람 OOOO”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 조세호는 “그건 완전 유진적 사고 아니냐”고 물으며 원영적 사고에 이은 유진적 사고를 예고했다.

장원영과 안유진은 데뷔 일화도 밝혔다. 안유진은 “한번도 말한 적 없는데”라며 “제가 그런 대접을 받았답니다”라고 말했다. 장원영은 “그 분이 저를 뽑아주시고 3일 뒤에 나가셨다. 운명적인 거 아니었을까”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안유진은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조금이라도 덜 무거우려고 엄청 노력많이했다”고 전했다.

MC 유재석은 “무슨 노력들을 했냐”고 물었고, 안유진은 “이거 말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장원영은 “뭔가 비법이 있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안은건데 뒤에서 언니가 발꼬락을 대주면 적게 나온대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유진은 “머리 잡아주기 이런거 많이 나왔다”고 말했고, 장원영은 “머리카락 무게때문”이라며 뒤에서 머리카락을 살짝 들어주는 방식으로 무게를 조금이나마 줄였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 두 사람은 15살, 16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겪은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장원영은 “타의에 의해서 듣게 되는 말들이 많지 않나. 안 듣고 싶을 수도 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장원영은 “몇 초의 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게 저에게는 사실”이라며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있고 세상살이가 다 그렇지 않나”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초월한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태도에 놀라워했다.

‘럭키비키’를 외치며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온 두 사람의 진솔한 속마음은 15일 오후 8시 45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