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검색과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카페클리닝’ 정책 도입 100일을 맞이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해당 정책의 긍정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10월부터 카페 내 셀러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하루 등록 가능한 게시글 수를 축소하고 중복 게시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내용의 카페클리닝 정책을 단행했다. 그 결과 12월 한 달간 정책 위반으로 삭제 조치된 게시글 수는 시행 전 대비 71% 감소했으며, 중복 게시글 수는 52.5% 감소했다.
카페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이용자 활동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12월 평균 게시글 당 조회수는 54.3% 증가했으며, 1인당 게시글 조회수와 카페 내 검색 이동 비중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셀러 회원의 게시글 수는 시행 전보다 59% 줄었음에도 오히려 게시글 작성자 수와 평균 WAU(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늘어나 이용자 활성화 측면에서 카페클리닝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중고나라는 이번 카페클리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중고나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셀프검수·FDS·안전거래 등 중고거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 네이버 카페에서 출발한 중고나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를 운영하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이달 기준 누적 회원은 총 2900만명에 월 평균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1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누적 거래 데이터는 10억건에 달한다.
중고나라 최인욱 대표는 “이용자들이 한층 개선된 사용성과 편의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정책과 기술 도입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개인 간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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