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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밀레이 효과’ 아르헨 물가상승 94%P 둔화 외

입력 : 2025-01-16 05:00:00 수정 : 2025-01-15 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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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 효과’ 아르헨 물가상승 94%P 둔화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2023년 211.4%에서 1년 만에 117.8%로 93.6%포인트 하락했다고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집권 첫해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합리적인 경제 정책 수립과 꾸준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한 달에 2%로 고정해 놓은 크롤링 페그(기준 환율을 수시로 작은 폭의 범위 안에서 변경하는 제도) 구간을 다음 달부터 1%로 하향하기로 했다.

 

中 금융규제기관 임금 삭감… 공무원간 격차↓

 

중국 3대 금융규제기관인 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임직원 임금이 절반 수준으로 삭감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삭감률은 국장급 이상 60%, 부서장급 50%, 일반 직원 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조치는 2023년 발표된 ‘공무원 임금 재편’의 일환으로 보인다. 재정부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중국 내 다른 기관과 비교해 임금이 매우 높은 편인 금융규제기관 임직원의 월급을 깎아 공무원 간 임금 격차를 조절하려는 것이다.

 

바이든 퇴임 앞두고 美, 쿠바 테러지원국 해제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지난 6개월간 쿠바가 국제적 테러 행위를 지원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는 없으며, 향후에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톨릭 중재에 따른 협상과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쿠바는 상당수의 정치범을 조 바이든 대통령 퇴임(20일) 전 석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쿠바에 부과한 경제 압력 등도 완화할 전망이다. 미국은 2015년 쿠바와 국교를 정상화하며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1차 집권기 종료 직전인 2021년 1월 재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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