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문화누리카드 충전금 14만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경북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원이 늘어난 14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도서와 영화, 지역축제 등에 쓸 수 있다. 철도와 시외·고속버스, 온천, 테마파크, 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문화누리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문화누리카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대상은 지난해 발급 후 사용 이력이 있고 올해에도 자격을 유지하는 주민이다. 다만 소지한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이 올해 1월까지이거나 지난해 카드 지원금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재충전 또는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 신규 대상자는 카드 발급 기간인 2월3일부터 11월28일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용 개시와 동시에 첫 결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북 문화누리꾸러미 가맹점을 모집한다. 첫 결제 이벤트는 올해 카드발급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준다.
가맹점 모집은 3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2종 이상 상품으로 구성된 14만원 이내의 꾸러미 제작이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선정된 가맹점은 상품 포장 용품과 이용 안내 홍보를 지원한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누리카드사업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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