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전여빈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 매출액은 약 6억 1268만원으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약 5만3229명으로, 전체 영화의 약 19.8%의 지분을 차지한다.
검은 수녀들은 24일 개봉 예정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금지된 자들의 의식이 시작된다’는 영화 카피라이팅은 검은 수녀들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자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가톨릭 교리와 전통상 서품을 받지 못하는 수녀 신분인 사람들이 의식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 속에 주연 송혜교와 전여빈은 서로 다른 입장과 가치관을 가진 두 인물 ‘유니아(송혜교)’와 ‘미카엘라(전여빈)’를 연기한다. 처음엔 갈등을 빚지만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되는 두 인물의 이야기가 매력을 더한다.
20일 검은 수녀들의 최초 GV(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될 예정이며, 26일에는 스페셜 GV가 개최된다. 서울 CGV 영등포에서 개최되는 첫 GV는 오후 7시 40분 영화 상영 후 시작된다. ‘유니아’ 역의 송혜교, ‘미카엘라’ 역의 전여빈, ‘바오로’ 역의 이진욱, ‘희준’ 역의 문우진, 그리고 권혁재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