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與 김예지,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 발간

입력 : 2025-01-16 18:14:04 수정 : 2025-01-16 18:14:03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6일 시각‧청각‧발달장애인 등 모두를 위한 2024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매년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벽이 없다는 뜻)’ 의정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의정보고서에 이어 이번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의정보고서를 함께 제공하며,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게 제작한 ‘이지리드(Easy-Read)’ 형태의 의정보고서를 별도로 제작했다.

 

이지리드 형태로 제작한 의정보고서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외국인·어린이·노인 등 말과 글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의정활동, 보고서, 법안, 발의 등 자주 등장하는 용어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고유명사와 전문용어는 그대로 쓰되 한 문장에 최대한 한 가지 정보만 담고 그림을 넣어 이해를 돕는다.

 

또 소리를 통해 정보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의정보고서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설명자료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 보고 영상에는 음성해설과 자막을 함께 제공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영상을 추가해 정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김 의원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제9조와 제29조에서는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한 조건으로 정치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접근성을 보장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의정 자료를 제작할 때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정치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정보고 영상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을 추가했으며, 매번 의정보고서를 발간할 때마다 모든 사람의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의정보고서는 김 의원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김예지의 JOY로운 하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